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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린이 일기 : 미국 부채 상한 협상 및 디폴트, 신용등급 강등 주가 영향 분석

by 시소시소3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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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를 위한 미국 부채 상한 협상 및 디폴트, 신용등급 강등 주가 영향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주식 투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했었지만 모든 것을 차근차근 정리하며 복습하기 위한 글입니다.

 

2011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에 미국 정부 부채 협상 마감시한에도 부채 상한 협상이 지연되면서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당하며 전 세계 증시가 크게 하락하였던 적을 기억하시나요?

 

현재 미국에서 위와 같은 우려가 대두되고 있어 관련 사항들을 점검해보려고 합니다.

 

2011년 :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복지 정책을 늘리고 있었으나 공화당에서 이에 대해 반대하며 정부 부채 상한을 높이려면 이러한 복지 정책을 줄이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에서 이를 받아들였을까요? 당연히 강하게 반대하며 당시 여소야대 국면에서 하원을 장악하고 있던 공화다이 부채 상한을 올리는 대신 복지 예산을 삭감하는 것으로 통과시켜서 올리면 상원에서 부결시키고....

 

정부 부채 상한 시한은 다가오는데 하원, 상원 간의 줄다리기로 여러 차례 협상을 하고도 실패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정부의 디폴트 시한을 늦추기 위해 정부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고하기에 이르죠. 공무원 중에 반 이상이 갑자기 일시 해고를 당하게 되는 거죠.

 

실질적으로 미국 정부가 디폴트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필수 기능을 제외하고는 멈추었으니 신용평가 기관에서 봤을 때는 미국 국채를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보고 신용등급을 1단계 강등시킵니다.

 

이전까지 그러한 경험을 한 적이 없기에 시장은 매우 혼란스럽게 되었고 미국 증시가 하루에 5-6% 하락하며 전 세계 증시의 폭락을 이끌었습니다. 실제적인 디폴트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거의 반사 상태로 연장되던 상황에서 오바마 정부와 상, 하원은 주식 시장의 폭락으로 한 발짝씩 물러나며 양보하여 결국 부채 한도를 상향하게 되었죠.

 

2011년 여름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증시가 급락하였었으나 아래와 같이 하락은 진짜 짧고 아주 조금 떨어지고 바로 반등했습니다. ^^

나스닥 종합지수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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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전체 기간 상승률 4,000%가 눈에 들어오네요. ^^

당시 2-3일 증시 하락 후 대부분 낙폭을 금방 만회하였습니다.

 

그럼 이제 2023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현재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부채한도 상향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정부 지출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출 삭감 예산은 대부분 바이든 행정부에서 야심 차게 진행하는 부분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에서 야심 차게 진행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과 트럼프 행정부에서 지원금을 올렸던 부분을 대부분 삭감하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패하도록 만들어서 정권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것이죠.

 

현재 재무부 장관 엘런이 예상하는 미국 부채 상한 타결 데드라인은 6월 1일입니다.

일반적으로 극단적으로 미리 표현하고 정부는 또 다른 대책을 새울테니 6월 1일이 다가오면 정부에서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점차적으로 임시해고 하면서 압박을 가하겠죠.

 

실질적으로 6월 1일이 되어서 부채 상환 협상이 통과되지 않아도 1-2주는 실질적으로 미국 정부 디폴트가 발생하지 않을 거예요. 그때가 돼서야 아마도 공화당과 바이든 행정부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가 싶습니다. 물론 서로 부채 협상 타결 지연으로 경제에 타격을 입었다면서 상대를 비난하면서요.

 

현재 6월 1일 부채협상 타결이 안 되면 세계 금융위기 2008~2009년 급으로 타격을 받고 실업자가 양산되는 것으로 얘기하지만 부채협상 타결이 안 돼도 실업자 1주일짜리 실업자입니다. 증시 타격받으면 이미 학습 효과가 있어서 예전에 2-3일 후에 반등이 있었다면 이제는 1-2일 또는 당일 바로 만회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신용등급 하락을 경험해보지 않아 미지의 세계였으나 이제 신용등급이 강등되어도 바로 회복된다는 것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어서 장기간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작을 것 같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를 보면 현재 직전 고점을 뚫으려고 하는데 이번에 직전 고점을 뚫을지 아니면 다시 하락으로 전환할지 경제 이슈와 함께 이번 부채협상의 결과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 예상

 

지금까지 미국 부채 상한 협상 및 디폴트, 신용등급 강등 주가 영향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미국의 정부 부채 협상이 영원히 통과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없으므로 만에 하나 디폴트 마감 시한인 6월 1일이 지나더라도 실제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주는 기간은 매우 짧을 수 있으므로 여러 불안감을 조성하는 뉴스에 휘둘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단기 충격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부채협상이 되어가는지 그리고 이를 증시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또 하나의 학습으로 배우고 기록하여야겠습니다.

그럼 모두 성공투자해서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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